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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 보건복지부

야키다 2017. 12. 15. 21:12

[news]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 보건복지부



#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 보건복지부

보고서 출처 : 보건복지부 통계포털

 http://stat.mw.go.kr/stat/data/cm_data_view.jsp?menu_code=MN01010502&cont_seq=18458



5년마다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역학조사가 시행되고 있으며,


2001년을 시작으로 2006년, 최근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2010년 대한민국 인구수가 5000만명을 돌파했고,


2030년 5200만명을 기점으로, 유엔은 2100년 3700만명 정도로 인구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보고서`에서 몇가지 눈에 띄는 지표들이며,


자세한 내용은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보고서`를 참고해주세요.




- 일년유병률은 최근1년 사이 한번이라도 앓은 경험이 있는 경우

- 남자분들은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장애` 비율이 상당히 높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 그에 비해 여자분들은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모든 정신장애` 비율이

남자분들 보다 2~2.5배 가량 많은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래는 정신장애 평생유병률 지표입니다.




- 평생유병률에서 이전 대비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장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모든 정신장애는 증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2006년 역학조사 기준 국가별 정신질환 평생유병률입니다.




미국 : 46.4 %

뉴질랜드 : 39.5 %

우크라이나 : 31.6 %

한국 : 30 %

유럽 : 25 %

중국 : 13.2 %

나이지리아 : 12.1 %




- 정신의료 서비스 이용 비율이 눈에 띄게 낮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보고서 인용


- 10명 중 약 2~3명이 평생 중 한 번 이상, 10명중 1~2명이 최근 1년 내에 하나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한다.


알코올과 니코틴 사용장애를 제외한 정실질환은 2001년,2006년에 비해 증가했다.


- 평생유병률을 기준으로 남자는 알코올 사용장애, 여자는 불안장애 경험이 가장 높았다.


- 기분장애와 불안장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우울증, 특정공포증 등은 큰 변화가 있었으며, 사회 변화에 보다 민감한 양상을 보였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우울증의 유병률이 개발도상국이나 아시아권보다 높은데,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가 진행되며, 서구권의 정신질환 양상과 유사한 모습이 되어가는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사회가 변화해감에 따라 기분장애, 불안장애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사회적 안전망의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노후 생활 대책, 가정의 붕괴에 대한 대책, 직업 유지 등에서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 알코올 및 니코틴 사용장애는 다소 감소하였다. 특히 남성에서 알코올 의존도 감소폭이 컸으며, 개인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알코올 중독에 대한 홍보,금연 운동등으로 인해 물질 사용 행태가 개선된 것으로 생각된다.


- 그러나 여성에서는 알코올, 니코틴 사용장애가 줄어드는 폭이 크지 않았고, 

알코올 남용의 경우에는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알코올 사용장애에서 남녀비는 점점 줄어들고 있어, 여성의 알코올 문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18세에서 29세 집단에서 인터넷 중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의 사람들이 성장함에 따라 인터넷 중독은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또한 인터넷 중독이 있는 경우 하나 이상의 정신장애를 경험한 경우가 75.1%였다. 인터넷 중독의 39.9%에서는 불안장애를, 39.1%에서는 기분장애를 앓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터넷 중독 문제에서 동반되는 다른 정신질환에 대한 괌심이 필수적이다. 

또한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18~74세의 총인구 수로 추정해보면 지난 1년간 자살시도를 시도한 사람은 10만 8천명으로 추산할 수 있다. 자살사고, 자살 계획, 자살 시도 모두 여자에서 더 많이 나타났다. 그러나 자살사망률은 남자가 약2배 많아, 자살 성공의 가능성이 큼을 시사한다. 따라서 남성들의 자살 사고, 계획, 시도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유의해서 보아야 한다.

남자 자살시도자의 50%가 알코올 사용장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 관련 행동이 있던 사람 중 

남성에서 알코올 사용장애를 가진 경우, 

여성에서 우울증을 가진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정실질환 경험자가 정신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5.3%로, 2001년의 8.9%에 비해서 높아졌다.

그러나 아직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 특히 알코올 사용장애가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나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매우 높은 비율이어서, 

알코올 사용장애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살 시도자의 경우, 75.3%에서 하나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정신질환과 자살 행동이 밀접한 관계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정신 질환의 조기 발견과 고위험군에 대한 개입이 자살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에 대한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지속적 홍보, 치료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정책 등

국가적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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